의왕시가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을 연다. 사진은 지난 2024년 행사 장면.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갈미한글공원에서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도심 속 공원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 행사로 총 3회차로 진행되며, ▲8월 23일(토) 백운호수공원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8월 30일(토) 왕송호수공원에서 ‘마이펫의 이중생활 2’ ▲9월 5일(금) 갈미한글공원에서 ‘말모이’가 저녁 7시 30분에 상영된다.
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지참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유료)도 운영돼 간단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돗자리 영화관과 함께 여름밤 가족, 친구, 이웃과 영화를 관람하며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여유가 깃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과 폭우에 심해 심신이 지쳤다”면서 “의왕시가 이런 정신적으로 쉴 수 있는 좋은 행사를 만들어 줘서 열대야에 체력이 소진된 몸에 충전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