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경기 둔화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제조기업을 살리기 위해 특별 할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 관련 중소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6일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오픈마켓 상설관 '인천직구'의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11번가에서는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행사가 진행되며 네이버에서는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인천직구’ 상설관에 입점한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인천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의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e몰’에서는 8월 6일부터 상시로 ‘인천ON 상시 기획행사’를 운영하고 ‘인천직구’ 입점 상품 구매 시 7% 적립금을 추가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돕는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구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 둔화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라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인천시가 특별한 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이벤트를 열어줘 많은 도움이 되고, 이를 기점으로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도 올라가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