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폭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 내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해 해당 중소기업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지원을 시작하는 지원책은 수철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 지연에 따른 애로사항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일단 지원 기업 수를 기존 20개 사에서 100개사로 늘려, 수출 절차를 기존 5개단계에서 수출업자가 구매자(바이어)에게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대상 역시 20개상서 100개사로 확대해 수출 시 수입자의 신용악화·파산·대금지급거절 등 위험으로부터 수출업자를 보호해주기로 했다.
또 지자체 최초로 ‘새빛AI 무역청’을 운영한다. 새빛AI 무역청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자동번역, 조사분석, 마케팅이미지 생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 대응 특화시책이 수출 중소제조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