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년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총 89점에 대한 포상을 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힘내라 중소기업’ 행사에서 총 89명의 유공자 포상을 하는 등 인천시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 잔치를 베풀어 관련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7월 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주관으로 ‘2025년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사회공헌 등 인천 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인천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및 유공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총 89점의 유공 포상이 있었다.
㈜에스씨엘 이상춘 대표이사가 금탑 산업훈장을, 한국전광(주) 유해귀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산업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이 수여되며 중소기업인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가 되었다.
유정복 시장은 “중소기업은 인천시 전체 기업의 99%, 일자리의 88.7%를 차지하는 인천 경제의 중심축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4년 국내 광역 시도 가운데 경제성장률 4.8%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이 배경에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의 성장이 있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중소기업인 대회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인천시의 한 중소기업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매우 힘든 시기지만, 인천시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 같다”면서 “기업의 성장이 인천시의 성장이 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