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 중 음식점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제2회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 장면. 사진=과천시
경기도 과천시의 소상공인 생존율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5월 30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에서 과천시 소상공인 3년 생존율이 67.55로 경기도 평균인 50.9% 대비 크게 높아 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음식점업처럼 생존율이 낮은 업종에서도 과천시는 54.3%로 경기도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타 시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과천시 상권의 질적 우수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과천시는 ‘과천 맛집 선발대회’ 개최, 노후 점포 환경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 행사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해오며, 점포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이끌어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될 수 있다”라며 “과천시는 창업 이후 3년,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반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의 모범 도시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하반기에도 ‘상권활성화 만원의 행복’, ‘실전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상권 지도 제작’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소상공인이 힘내서 일하는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