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앞으로 일주일에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간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행복한 농부마켓'을 12월까지 열기로 하고 15일 개장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직거래장터에 참석한 김성제 시장이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로컬푸드가 점차 인기를 얻는 등 지역 농산물 마켓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가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해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15일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백운로 16)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행복한 농부마켓’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한 농부마켓은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의왕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이 함께 협력하여 공동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다.
판매 품목으로는 관내에서 당일 수확 및 생산한 신선 채소, 과채료, 감자, 마, 꿀 등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김성제 시장이 직거래장터를 직접 방문해 우수 농산물 진열 상품을 확인하고 판매 농민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결실이 시민들과 만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우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공급 되도록‘행복한 농부마켓’ 운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김 모 시민은 “의왕시가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생산자들의 판로확대는 물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참여하는 시민 모두의 이익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