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10일 연예인축구단인 일레븐FC를 초청해 안양산업진흥원 축구동호회인 FC ABA와 친선축구대회를 열었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 소재 기업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안양산업진흥원 사내 축구동호회인 FC ABA와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간의 친선 축구대회를 열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연성대 축구 전용구장에서 FC ABA와 일레븐FC간의 친선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친선전은 국내·외 여러 경제 이슈 사항의 장기화로 인한 기업 대표들의 피로 해소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기업 대표들 간 유대관계 증진과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화합의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안양시 문화 체육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
연예인축구단 일레븐 FC는 1994년 이덕화 배우를 주축으로 창단돼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각지를 방문하여 지역 축구동호회와 친선경기 및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단장은 배우 최수종이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기업 대표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덜고,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촉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시의 한 기업인은 “경기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안양시가 이번에 연예인축구단과의 친선경기라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