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의왕시

대한민국 최대 해결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의왕시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의왕시는 현재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인구 변화 대응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분야의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 등 출산·보육 시책을 확대하고,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넘기면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반면 출생률은 0.7%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정도로 인구구조가 완전히 망가져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면서 “정부를 비롯해서 각종 단체와 기업 등이 인구구조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