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한달간 관내 토목(도로, 하천) 및 건축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긴급 현안사항 및 안전대책 이행 등에 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도로 및 하천, 건축 분야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현안사항과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등 총 30개 현장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에 참여한 본부장 및 각 부서장은 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기술인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대책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공사 진행이 지연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조속한 정상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사 중 교통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며, 현장 시공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 예방 대책을 점검했으며, 방한장구 및 쉼터 운영 실태도 확인했다.

아울러 해빙기를 앞두고 도로, 사면, 옹벽 등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조하며,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 직원 및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두홍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공시설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인천시는 대형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공사 진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