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성인 장애인 학습기회 확대를 통한 장애인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장애인 기관 및 단체와 장애인 복지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성인 장애인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안양시 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기관·단체 및 장애인 사회복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진로 등 총 7개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개 기관(단체)당 1개 사업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45개 기관(단체)을 선정하고, 각 기관(단체)당 300만~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단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031-8045-6017)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