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소기업 대상 금융 지원사업 추진…최대 10억 원 이자 지원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1월 15일부터 소진시까지
-김성제 시장 “중소기업 경영안정∙기술개발∙설비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김한식 기자 승인 2025.01.16 14:09 의견 0
의왕시청. 의왕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대출이자의 1~3%를 지원하는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수도시민경제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고환율, 저소비 등 중소기업을 옥죄고 있는 경제 장애물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의왕시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금융지원책을 연초에 서둘러 내놨다.

의왕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에서 자금 지원을 받기로 결정된 중소기업이 협약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NH농협,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1~3%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의왕시에 소재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벤처기업으로,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으로 구분된 자금으로 대출 한도는 각 5억 원 이내이며,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1월 1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서는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기업일자리과(031-345-2364)에 문의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 기술 개발, 설비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내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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