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난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정책 펼쳐
-긴급복지 콜센터, 2년간 6006명 상담에 5653명에게 지원…누적제보 1058건
-노인 6만8504가구, 중증장애인 2만3322가구 대상 내년 3월까지 난방비 5만원 지원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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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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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어려운 경기 속에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면서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주요 지원책은 긴급복지 콜센터 운영,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키기 위한 정책 외 다양하다.
도는 위기가구 제보 활성화를 위해 11월에는 구리·군포·수원 종합사회복지관 방문 홍보 활동을 했다. 긴급복지 콜센터는 2022년 8월 개소 후 6006명의 복지상담을 통해 5653명에게 공적·민간 지원을 했으며, 누적 제보는 1058건에 이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단전·단가스 등 에너지 위기가구도 발굴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6367명에게 모금회 등 민간지원, 기초생활보장 선정해 지원했다.
도는 취약노인과 노숙인 보호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11월부터 노숙인 보호를 위한 거리상담, 순찰과 동시에 7848건의 물품을 지원했고, 한파 특보 시 취약노인에게 생활지원사 등이 방문·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경기도의 취약노인은 약 5만 9000여 명이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수급자 6만 8504가구, 중증장애인 수급자 2만 3322가구에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가구당 월 5만 원의 난방비를, 경로당 8459개소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안전을 위해 11월부터 4375개소에 대해 동절기 대비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물 등 시설 자체점검, 지자체 현장점검, 민관합동점검 등을 실시 또는 진행중이다.
경기도 안양시의 한 노령 시민은 “나이 든 것도 거동이 힘든데 몸까지 불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에서 경기도나 안양시에서 다양한 도움을 줘서 많은 힘이 된다”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어려운 살림에 난방 걱정이 큰데 난방비 지원은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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