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경로당 회계 재능기부로 ‘사회공헌대상’ 수상

-지난 20일 제19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외교부장관상 수상
-UCC 관내 경로당 회계처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공헌 인정 받아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2.24 11:42 의견 0
의왕도시공사(UUC)가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관내 경로당 회계처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앙도시공사는 그동안 관내 5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8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경로당 회계와 행정업무를 지원해왔다. 사진=의왕도시공사

의왕시 내의 경로당들이 안고있는 회계처리 관련 어려움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의왕도시공사가 사회공헌 차원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19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UUC(의왕도시공사) 관내 경로당 회계처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정부 관계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시상으로 수여하는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공사는 지역사회 환경 분석을 통해 의왕시 노인인구 비율 증가에 따른 문제에 주목, 매년 경로당 보조금 회계처리 오류 발생에 따른 어려움에 대응‧협력하고자 2021년 11월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의왕시자원봉사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그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관내 5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8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경로당 회계와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지역 재능기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재능기부 형태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뤄낸 결과물이어서 더욱 값지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왕시 경로당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가 그동안 매번 어려움을 겪었던 회계 업무를 전문가들이 도와줘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의왕도시공사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경로당 운영이 원활해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한식 기자

저작권자 ⓒ 수도시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