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출산장려 위해 임산부∙양육자 건강교실 운영
-출산•육아 자신감 키우는 맞춤형 교육... 시민 만족도 높아
-의왕시 출산율 0.76으로 전국 0.72보다 높아, 출산정책 만족도는 70.3%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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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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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의왕시가 ‘임산부와 아기 건강교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의 출산장려책의 결과 의왕시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6으로 전국 평균 0.72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실제 시의 출산 관련 다양한 대책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의왕시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증진하고, 부모로서의 역할 준비를 돕기 위해 ‘임산부와 아기 건강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월 운영한 출산준비교실에서는 △태교음악 △분만법 △모유수유 성공법 등의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했으며, 6월, 11월에 운영한 아기 건강교실은 △영아기 건강관리 △아기 마사지 △놀이법 등을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했다.
교육수료자(1기당 평균 20~30명)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됐고, 교육 장소에 제약이 없는 비대면 강의로 계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2024년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및 냉동난자 보존생식술 지원사업을 중앙방침에 따라 신설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첫만남 이용권 둘째아이 지원금 확대(300만원), 난임부부 시술지원 횟수 확대,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시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사업’은 경기도 최초 시행 사업으로, ‘2023년 시민이 뽑은 의왕시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산후우울증 예방사업, 아기 건강교실, 모유수유 실천 지원 및 유축기 대여 연장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왕시보건소가 지난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모자보건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사업 만족도’에 대해 70.3%(123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출산 장려에 대한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9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의왕시와 함께 ‘제20회 의왕백운호수축제’에서 저출산 및 지방소멸 등 인구 국가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저출산 극복! 출산장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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