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김장 나눔대축제’ 주관…김치 4000여 박스 전달
-인천시, 11년 째 김장 나눔 행사 통해 어려운 이웃에 온정 전달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에 지역 기업 및 단체 등 13곳 후원금 합해 경비 마련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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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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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주관하면서 서민들의 겨울맞이를 주관해 많은 시민의 환영을 받았다.
인천시는 24일 유정복 시장과 함께 지난 23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개최된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통해 약 2만4203kg(7kg 2900박스, 3.5kg 1115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2014년 시작되어 올해 11회를 맞았다. 김장김치는 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된 기부금과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등 총 13개 기업·기관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3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배우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사회적 지도층의 모범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유 시장은 “이번 ‘김장 나눔대축제’는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장담그기'는 사랑을 담는 나눔행사라는 제목으로 “어린 시절에 400~500 포기 김장을 하면서 경험했던 노하우가 요즘도 녹슬지 않은 것 같습니다. 7남매를 포함한 온가족의 겨울 양식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김장담그기는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추억이고 지금도 나눔과 봉사가 바로 시정의 중요한 가치와 목표가 되고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김장담그기에 참여해 주신 각 기관단체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 김치들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고 주변에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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