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오프라인 청년문화 기대

-9월 30일 16시 청년공간 1층에서 개관식, 10월 1일부터 정상운영
-10월 한달간 네이버 예약프로그램 이용하여 개관기념 무료 대관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25 14:28 의견 0
9월 30일 개관하는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건물 외관. 사진=군포시


경기도 군포시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문화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청년공간 플라잉(Flying)’이 공식적으로 개관하면서 청년문화 소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포시는 오는 10월 1일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공간 ‘청년공간 플라잉’을 개관한다. 이 공간은 청년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2019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219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조성되었다.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314에 위치한 이 공간은 대지면적 2310㎡, 연면적 6356㎡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청년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경기 정책공모에서 ‘I-CAN 플랫폼 조성사업’ 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국비 9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2021년 10월 착공하여 2024년 4월에 준공되었으며 청년공간의 명칭은 2024년 1월 공모를 통해 ‘청년공간 플라잉(Flying)’으로 확정하였고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각 층마다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청년카페, 푸드코트,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시민과 청년의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2층에는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을 구성하여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며 3층은 창업과 창작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하였다. 4층에는 독립형 작업실과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청년 자립을 돕는다.

개관식은 9월 30일 16시 청년공간 플라잉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관식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정상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10월 한달간은 네이버 폼 등 예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관기념 무료 대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을 통해 앞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및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하여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포시의 한 청년 시민은 “청년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은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공간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면서 “앞으로 자주 활용해 지식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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