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의왕시장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에 97개 팀 참여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25 13:28 의견 0
2024 의왕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 사진=의왕시

의왕시가 장애인들의 취미 겸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경기도 내의 14개 시 97개 팀 194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 의왕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24일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대회에는 경기도 내 14개 시 총 97개 팀, 194명(의왕 28팀, 고양 1팀, 과천 10팀, 구리 4팀, 군포 8팀, 부천 6팀, 성남 11팀, 수원 2팀, 시흥 3팀, 양주 2팀, 용인 5팀, 파주 4팀, 포천 8팀, 화성 5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1위는 성남시(최남석, 최형규), 2위는 의왕시(송기섭, 김진원), 3위는 포천시(이도화, 이성길)가 차지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으로서 스포츠에 한계가 많아 늘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자연 속에서 마음껏 활동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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