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를 위해 진로멘토링을 하는 등 찾아가는 전문직업인 업무협약츨 체결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에 나서 큰 호응을 받고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과 안양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교육 사업의 일환인 ‘함께 이루는 진로 멘토링,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찾아가는 전문직업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준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와 오연주 가족센터 센터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전문직업인의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연주 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멘토링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꿈과 미래를 인재육성재단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해 안양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양시의 한 다문화 가족은 “지난 5월에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안양시가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명랑운동회’를 열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자녀 진로문제 해결에 안양시가 적극 나서주시니 참으로 든든하고 안양시에 대한 애향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