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냉천지구 행복주택의 필름이 적용된 외관 사진.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아파트 관리비 제로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후테크 기술 할용 임대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탄소제로’를 지향하고 있는 경기도의 ‘기후경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GH는 공공임대주택 5개 단지에 단열 및 스마트 필름 설치를 완료해 연료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게 됐다고 8일 밝혔다.
GH는 그동안 경기도와 사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5개 지역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테크 솔루션 적용에 나섰다. 안양 냉천 행복주택 등 4개 지구 주택 311세대 창호에는 자외선 및 적외선을 차단하는 ‘단열 필름’을 설치했고, 광주 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공공임대주택 부대복리시설 창호에는 투명도 조절 및 열 손실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필름’을 적용했다. 이들 기술은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냉·난방기 가동률을 낮추며, 주거비 절감은 물론 건물 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후테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사업은 ‘관리비 제로 아파트’라는 정책적 비전을 실현하고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시작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력해 도민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냉천지구 주민 신 모씨는 “단지가 비교적 높은 지대에 들어서있어서 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겨울 추위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데, 단열필름이 적용돼서인지 올겨울 추운 날씨에도 외풍 없이 난방을 크게 틀지 않고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단열을 통한 따뜻한 실내온도도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해 지구 살리기에도 동참한다고 하니 실속도 있고 보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