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안양시 청년인구는지난해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사진=안양시
감소세였던 안양시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특히 청년(19~39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래 성장도시 안양이란 명성을 듣게 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기준 안양시 인구는 전년 대비 1.22% 늘어난 56만3279명으로 2024년 이후 2년 연속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전체 인구 중 청년인구가 늘고 있어 안양시의 청년 중심 정책의 결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 청년(19~39세)인구는 전체의 27.7%인 15만5869명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대비 0.7% 늘어났다.
안양시는 그동안 청년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우선 신규 공동주책 입주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하면서 청년들의 보금자리 확보에 힘을 쏟았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최근 2년간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총 105세대), 비산초교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19세대) 등을 공급했다.
시는 올해도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 79세대 공급을 포함해 2033년까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에 대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연계사업, 청년 창업 지원,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도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청년층의 정착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입주 예정 물량과 관련 정책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구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의 한 청년은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주거문제 해결과 일자리인데, 안양시가 청년임대주택 규모를 늘리고 일자리나 창업 관련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안양에 머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청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기업유치가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