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Venture Incheon 2025 대회’에서 총 33개의 우수 벤처기업이 수상을 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선정된 33개 기업이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 등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아 관심을 모았다.
인천광역시는 23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Venture Incheon 2025 대회’를 열고 우수 벤처기업인들에 대한 시상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 한해 벤처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천 지역의 벤처기업들이 수상대에 올랐는데, 최고 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인일정공, 인성금속㈜, ㈜대일산기 등 3개 벤처기업이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장 표창은 ㈜동원하이텍, ㈜윤바이오테크, ㈜태승정공, ㈜엠디에스, ㈜태원이엔지, ㈜환경솔루션, ㈜삼원테크, 흥영테크, 와이에이치㈜, ㈜엘비에스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은 ㈜아주화장품, 기주산업㈜, 세일정밀공업㈜, ㈜가람환경기술, ㈜쿠달, ㈜제이앤제이, ㈜리젠티앤아이가 받았고, 인천지방조달청장 표창을 ㈜금강특장차, ㈜경인기계가 받았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표창 및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표창 등 총 33개 벤처기업이 수상했다.
‘Venture Incheon 2025 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인천지역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의 핵심축인 벤처산업계의 결집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인천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하고 있다.
인천시의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폭탄을 비롯해서 환율 폭등 등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올 한해였지만 정부나 인천시의 많은 지원과 도움으로 그나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 이후 상당한 산업계 변화 요인들이 있을 것 같아서 지금부터 걱정이 되고 있지만 서로 협력하고 정부나 인천시의 힘을 빌린다면 무사히 넘어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