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9일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열고 5개 창업기업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베큐멕스를 최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9일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청년 창업팀들이 지난 1년간 개발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 전시와 기업설명활동(IR 피칭),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는 성과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9개 청년 창업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했다.
기업설명활동(IR 피칭)에는 ▲㈜베큐멕스(반도체 장비용 고신뢰성 부품 및 소재 검증 솔루션) ▲㈜딥페이스(AI 기반 이미지 자동 생성·가공 스마트툴) ▲주식회사 반조(손가락 절단 환자용 기능성 의수 개발) ▲그레이트웨이브(웹툰 공동 창작 플랫폼) ▲주식회사 엑시스트(비접촉 생체데이터 인식 기술 기반 AI 멘탈 에이전트) 등 5개 창업팀이 참여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전략,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베큐멕스가 최우수상, 주식회사 반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장에는 참여기업들과 아주대학교 등 도내 대학 창업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경기도의 한 창업기업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기업 환경이 어려웠던 해로 기억될 정도인데, 그렇다보니 창업 여건은 지난 코로나19 시기때보다도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그런 와중에 경기도에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 진출 기회도 주는 등 도움으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