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여성가족재단이 8일 경인여자대학교와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운데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육동인 총장 오른쪽이 김정민 (재)인천여성가족재단 이사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연계해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해 많은 여성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 (재)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8일 경인여자대학교와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재단 내 인천광역·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와 재단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시스템을 결합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재)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인천광역·부평새일센터의 전문 상담 인력과 취업 지원 인프라 제공 ▲직업교육훈련 대상자 모집 및 취업 연계 적극 지원 ▲상담, 알선,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경인여자대학교는 ▲교육 운영을 위한 전문 강사진 배치 ▲강의실 및 실습실 등 교육 장소 지원 ▲학과 및 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재단의 교육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정민 (재)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재단은 경인여자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AI 기반 연계 모델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기회를 드리고, 지역 기업에는 인재를, 지역 사회에는 지속적인 성장의 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재단의 강력한 비전과 의지를 밝혔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여성들의 취업 여건이 남성에 비해 어려운 것을 감안해 인천시가 여성 취업역량 육성 프로그램을 대학교와 연계해 실시해준다고 하니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총괄적인 교육을 통해 전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좋지만 분야별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각 분야의 새로운 추세와 지식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성도 함께 제공한다면 더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