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된 8개사를 시상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가 김 시장이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중소기업을 선정해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판이 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9일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하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은 신규 인증 6개 기업과 재인증 2개 기업으로, 그동안 매년 6개 기업만을 선정하다가 이번에 2개 기업을 늘려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혁신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격려하기 위해 선정 기업을 늘렸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선정기업은 ▲주식회사 경신바이오(대표 장기자) ▲주식회사 서비(대표 김인섭) ▲(주)이노트(대표 황현욱) ▲주식회사 제이에스뷰티(대표 박혜진) ▲(주)코리아사이언스(대표 최영규) ▲(주)코아텍(대표 김성모) 등 6개사다.

재인증 기업은 ▲(주)멤스팩(대표 민병석) ▲(주)베스트디지탈(대표 최병진) 등 2개사다.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시에서 추진하는 기업 지원 시책 및 사업 참여 우대, 시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기술개발, 생산공정 개선, 판로 개척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며, “우수중소기업 인증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왕시 중소기업 관계자는 “매년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기 위해 신청하는 기업 수가 늘 정도로 열심인 기업들이 증가한다는 것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오히려 더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내성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