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점등식이 거행됐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의 보정동 카페거리가 새로운 경관조명으로 꾸며 시민들의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보카(보정동 카페거리) 코지 가든’ 점등식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도 참석했다.

용인시는 ‘2025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보카 코지 가든’이란 명칭으로 보정동 카페거리를 새롭게 꾸몄다. 이 사업을 통해 카페거리 중앙 보행자도로에 경관조명과 수목 투사등 등이 설치한 것이다.

또 상인들이 직접 작은 정원 같은 분위기로 상점 앞과 진열창 등을 꾸민 ‘코지가든 가드닝’도 진행됐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보정동 카페거리를 돌아보며 카페거리가 ‘보카 코지 가든’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축하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고자 용인의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면서 “이번에는 카페거리를 조금 더 아름답게 바꾸고자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코지가든이란 이름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보정동 카페거리를 특별함이 있는 멋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의 한 시민은 “이번에 조성된 ‘보카 코지 가든’은 도시 속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의 정서를 달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좋은 명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