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운호수축제의 공연 장면. 사진=수도시민경제 DB

경기도 의왕시가 오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제21회 의왕백운호수축제’를 열기로 해 15만여명 의왕시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0회 의왕백운호수축제에는 2만여명의 의왕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축제는 ‘백운호수로 떠나는 낭만 가을소풍’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제1회 백운호수 가족동요제’가 신설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기회를 더 늘렸다.

개막공연에는 류정필, 김민지, 에클레시아, 뮤럽, 데자뷰가, 폐막 공연에는 송가인, 코요테, 신인선, 손진욱, 이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포토스팟, 백운호수 원정대, 에코 공방, 백운 리본(RE:BORN)마켓, 반려동물 소풍 런 어질리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축제 기간 중 지역상점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6월 새롭게 문을 연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 축제를 맞이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 가족‧연인‧이웃과 함께 소풍처럼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시민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고, 본격적인 가을철이 시작되면서 기분전환의 기회가 필요한 상황인데 백운호수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축제에 2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 참여도가 높았는데, 올해 축제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