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개선 지원체계를 구축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31일 ‘2025년 2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해 약 7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방역, CCTV 설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신청업체는 위 3가지 단위사업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공급가액의 10% 이상 및 부가세 전액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장기간 경영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소상공인은 “경기 둔화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물가도 오르면서 소비 둔화 현상이 역력해졌다”면서 “인천시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런 지원을 해주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앞서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