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가 30일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에게 2년간 월 100만원씩 지원하는 국가무형유산 보전 및 전승활동 지원 기부 약정식 및 전달행사를 가졌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사람당 연 1200만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관련 분야 대상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GH는 30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전승취약 국가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약정식 및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GH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에게 2년 동안 국가유산진흥원을 통해 각각 매월 1백만원씩 지원한다. 2년마다 대상자를 선정하며 후원금은 전승활동, 전수공간 및 장비 유지를 위해 쓰인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옥장 김영희 보유자와 악기장 임선빈 보유자다.
GH는 2010년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긴급보호 지정 무형유산’ 후원, 취약계층 아동 문화유산 체험행사 등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유산진흥원의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보급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계의 한 인사는 “전통문화의 계승에 따른 부담은 많고 수입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여서 관련 전수자들이 점차 줄고있는 상황이다”면서 “GH같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지원을 해주는 기업들이 많이 나와 전통 문화 전수자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