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북부 지역은 물론 수도권 일대의 선사시대 학습장으로 유명한 인천시의 검단선사박물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참여 이벤트를 준비 중이어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5월 3일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의 시민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업사이클링) 비즈로 만드는 왈강달강 키링 만들기, 선사시대 퍼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을 운영하며, 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지난 2008년 개관 이후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불로지구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의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여러 시대의 유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지역의 선사시대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조규명 시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시민들이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랜 역사를 가진 인천 학생들의 학습장으로서의 기능 뿐만이 아닌 시민들의 휴식처로서의 역할도 하는 곳으로 종종 이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하니 큰 기대가 되고 가족들과 함께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