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청년들의 농어업 창업을 장려해 인천시의 농어업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어촌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5월 13일까지 농어촌 창업과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을 모집하는 ‘2025 인천 농어촌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농어촌에서 창업하거나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창업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과 선진사례 답사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인천 관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옹진군의 경우 「옹진군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4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이들은 오는 6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워크숍과 현장 답사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진행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농어촌 창업을 준비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어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청년 시민은 “요즘은 농어업도 1차산업을 넘어 6차산업으로 발전한 만큼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있고,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이러한 생산과 가공 및 판매까지를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의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인천시가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상당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