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가 창립 14주년 행사에서 상생경영을 위한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의왕도시공사

경기도 의왕도시공사가 노·사 간의 상생을 위한 노사평화를 선언하면서, 상생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한 전사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공사 창립 14주년을 맞아 부곡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사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노사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발표된 노사 평화 선언문에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력 ▲무분규 사업장 구축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증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성화 현 사장이 지난해 11월 4일 취임한 후 5개월 여 만에 만들어낸 성과여서 노 사장의 리더십도 주목을 받고 있다.

노 사장은 “우리 공사 창립 14주년에 노사 협력 평화 선언이라는 매우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선언식을 통해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명동 노조 위원장은 “회사 창립 기념일에 노사 협력 평화 선언을 갖게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근로환경 개선과 조직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사 협력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노사 평화 선언을 계기로 분규 없는 사업장 구축, 근로조건 개선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도시공사를 통해 의왕시의 많은 복지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데, 의왕도시공사가 노·사간 분규라는 통상적인 구태를 벗고 노사간 협력을 약속해 앞으로 의왕시민들을 위한 지원에 더욱 힘써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