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최된 경기도 의왕시 오전-청계 도로(터널) 착공식에서 김성제 시장 및 주요 인사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의왕시

“백운밸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처음 1년 반 이상 사업 추진이 안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 기업들과 의왕시가 이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시켜 총 1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해, 오늘 착공식을 갖는 도로공사 등 많은 공사를 의왕시 예산 투입 없이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를 일부 폄훼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는 시를 위한 일에 협조 해주길 바랍니다”

24일 개최한 경기도 의왕시 오전-청계 간 도로공사 착공식에서 김성제 시장이 기념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터널을 포함한 오전-청계 간 도로 약 1km가 완성되면 현재 청계·내손 생활권, 고천·오전 생활권, 부곡 생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져있는 의왕시가 통합되는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현재 마무리 중인 백운 천연잔디광장, 수변공원 등에 대한 개장식은 오는 4월에 가질 예정이고, 종합병원 유치도 땅값 부담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공개경쟁 입찰 중으로 사업자도 정해질 것이며, 백운밸리 사업의 마지막인 A1 부지에 들어설 45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추진도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시장은 위례-과천선의 의왕역 연장과 관련 “의왕역 연장을 간절히 염원하는 의왕시민 9만3650명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하면서 이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위례-과천선이 의왕역까지 연결될 경우 의왕의 중심 축이 형성되면서 의왕시가 급속하게 발전할 것이다”고 의왕시 발전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의왕시 학의동 918번지 일원에서 개최된 오전-청계 간 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장 및 시·도 의원들과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변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 및 지구 외 사업으로, 백운밸리와 고천⋅오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터널 215m를 포함해 총연장 994m 도로(4차로)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공사 발주처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이며, 시공은 개성토건과 국제건설이 담당한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날 공사 착공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중인 백운호수공원 훼손지 복구사업,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도 좀 더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