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만「인천관광 설명회」개최 기념사진. 사진=인천시
지난해 대만에 해외 거점사무소를 개소한 인천광역시가 본격적인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인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인 12일에는 현지 백위여행사와 ‘대만 단체관광객 6000명 인천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인 13일에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사, 항공사,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인천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각종 한류 및 인천의 여행 콘텐츠를 홍보했다.
이어서 14일에는 대만 신규 해외 파트너사들과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세일즈콜을 진행해 인천의 대표 축제 및 이벤트를 소개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대만 인천관광 설명회는 인천 관광의 주요 시장 확대 및 신규 관광 교류지 개척을 위해 추진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대만 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한 여행사 대표는 “인천은 과거부터 중국과 연계된 관광상품이 많이 있고, 특히 인천의 차이나타운 등 중국과 관련된 역사적인 유적도 많아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면서 “이미 중국과는 인천시가 상당한 교류를 통해 관광객 유치 준비가 돼있는 상황에서 대만의 관광객 유치까지 더해져 인천의 관광산업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