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같이’를 위한 아이덴티티 프로그램 강화
-글로벌 임직원 대상 첫 뉴스레터 발행…국∙영문 온라인 소식지 제작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 ‘컬처 투게더 시리즈’ 등 임직원 호응 높아
김한식 기자
승인
2025.01.09 13:29
의견
0
지난해 7월 효성그룹으로부터 첨단소재 분야를 인적분할해 새롭게 출발한 HS효성이 올해부터 온라인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행하며 그룹 임직원 간의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S효성은 9일 글로벌 임직원 대상으로 기존 인쇄 사보 대신 HS효성 온라인 뉴스레터를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HS효성 관계자는 발행 배경에 대해 “이번 뉴스레터 발행은 HS효성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는 과정의 하나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 주요 소식 등을 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미 HS효성은 지난해 말부터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에 진행한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캘린더를 제작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HS효성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완성도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작들을 선정해 2025년 HS효성 캘린더를 제작했다.
공모전에서 경주의 가로수 길을 촬영해 당선작으로 뽑힌 커뮤니케이션실의 김봉수 부장은 “공모에 참여한 작품들이 수준도 높지만, 이를 바탕으로 달력을 만들어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덴티티가 형성되고 결국 임직원 간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문화 가치 공유 이벤트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는 대중가수 콘서트,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HS효성 출범 후 세 차례 진행된 컬처 투게더 시리즈에는 약 2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직원들은 가족, 동료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얻었고, 사내 소통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 관계자는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내 주요 이해관계자인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HS효성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HS효성은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새롭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저작권자 ⓒ 수도시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