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에서 물가안정 최우수 기관 선정
-행안부 선정 최고 등급인 ‘가등급’ 획득, 특별교부세 6억 원 확보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확대 노력 등 인정받아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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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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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높은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어려움이 어느때보다 컸던 해로서, 특히 식재료 값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상승과 가계 살림이 어려웠던 해로 기록됐다.
이러한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광역시가 물가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민생행정을 펼친 결고 전국에서 최우수 물가안정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부여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22년 평가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가등급을 획득한 해로,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방물가 안정화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곳, 도 9곳, 자치구 74곳, 시·군 152곳)를 대상으로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이다.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을 동결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군·구 및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특히 착한가격 업소 지원(인천사랑상품권 12% 캐시백, 배달쿠폰 지원 등) 및 지정업소수 대폭 확대(2023년 218개소 → 2024년 364개소)등을 통해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에 확보한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올해는 외식물가를 비롯해서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 해였는데 인천시의 노력으로 비교적 음식점이나 식재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장사 하는 분들도 힘들겠지만 인천시와의 협조를 통해 앞으로도 생활물가 안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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