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정책 갈등 해소 콘퍼런스에 전국에서 모였다
-28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총 200명이 참석해 ‘2024 인천갈등관리콘퍼런스’ 개최
-숙의시민단, 갈등관리전문가, 전국 갈등관리 담당공무원 한자리에 모여 정책 제언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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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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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근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공공정책 관련 갈등의 해결방안을 찾고 한편으로는 갈등 예방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해법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전국 관연 업무 종사자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28일 인천시는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숙의시민단과 갈등관리 전문가, 전국 갈등관리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인천갈등관리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천의 갈등현안과 상생을 위한 소통 방안’을 주제로, 공공갈등의 예방, 관리 및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러한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갈등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갈등관리추진위원회와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통해 주요 갈등 사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국대학교 김학린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인천시 갈등관리 모델의 의의와 과제를 제시하며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행정연구원 은재호 박사, 한국갈등전환센터 박지호 대표, 국무조정실 손호진 과장 등이 갈등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갈등관리콘퍼런스는 공공갈등 예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정 운영에서 발생하는 갈등 사안을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공공서비스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하다 니 눈높이가 각각 달라서 갈등요소가 상당히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인천시가 나서서 갈등 해소와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시가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에게 전달되고 공무원들이 인지하게 되면서 갈등을 유발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을 서로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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