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 북부 최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업 유치 시작

-28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양주은남일반산단 기업유치 투자설명회 개최
-김세용 사장 “앵커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북부 경제 활성화 기여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1.28 17:15 의견 0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8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북부에서 최대규모인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았다.

28일 GH는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시와 함께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및 마전동 일원 21만8000㎡에 조성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1104억 원이 투입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유 등 양주지역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 갈 ‘북부판 판교’로 육성한다는 포석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해, ICT 기반의 경기북부 스마트 산업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이 날 GH는 상담데스크를 마련하고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부지 조성공사 추진 현황, 토지이용계획 등을 설명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경기북부지역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일자리 창출 및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기업인은 “경기 남부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산업단지가 적은 경기 북부가 근래 들어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근래 들어 경기 북부 개발에 적극적인 만큼 산업 여건 역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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