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의왕도깨비시장 천장붕괴 사고현장 복구 지휘
-의왕시에 내린 기록적 폭설로 의왕도깨비시장 천장그늘막 붕괴 사고
-김 시장, 안전대책 확보 및 신속한 복구 진두지휘…김동연 지사도 합류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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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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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내린 폭설로 전국에 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특히 집중적으로 눈이 많이 내린 경기도 의왕시와 안양시는 도로 곳곳이 막히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의왕시에서는 이틀 간의 폭설로 부곡동 도깨비시장 시설물이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가 컸다. 이에 김성제 의왕시장은 28일 현장 복구 진두지휘에 나섰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합류해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의왕시는 28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천장 그늘막이 무너진 의왕도깨비시장을 찾아 현장 점검과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28일 새벽 2시경,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도깨비시장 내 천장 그늘막 약 100m 가량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시와 경찰, 상인회가 붕괴 전에 현장을 통제해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 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신속히 방문, 시민 안전을 위해 무너진 지붕구조물을 즉시 철거하도록 하고, 피해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오후 1시에 사고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지휘 중인 김 시장과 사고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7일부터 내린 폭설에 대비해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제설작업을 위해 전 직원을 각 동 현장에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복구에 참여한 의왕시 공무원은 “의왕시에 유례 없는 폭설로 시내 곳곳이 마비되는 등 그야말로 비상사태인 상황에서 의왕도깨비시장의 천장그늘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복구하고 있다”면서 “김 시장이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복구를 지휘하고 있고, 안전 관련 대책도 직접 점검하면서 복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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