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웨어러블 로봇산업 중심에 선다…산업통상자원부과 협약 체결
-군포산업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웨어러블 로봇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하은호 시장 “군포시가 양질의 일자리 넘치는 최고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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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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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가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집약적인 대표적인 미래전략산업인 ‘웨어러블 로봇’ 관련 산업을육성하기 위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응모하여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기존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형 기술 선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군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웨어러블 로봇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군포시 산하기관인 군포산업진흥원이 선정되어 10월 31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비 100억원을 출연하여 2024년부터 5년 간 수행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주관 연구기관에 구축하고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웨어러블 로봇(입는로봇)은 사람의 근력을 보조·증강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인구 고령화 대응과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사회 경제적 수요 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참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 만큼 군포시가 경제활력이 솟구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의 한 기업인은 “군포시가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교통인프라가 확보되고 있지만, 첨단기술 등 미래형 산업 유치가 비교적 부족해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첨단 웨어러블 로봇산업 같은 미래형 산업이 자리를 잡게되면 관련 산업도 발달하게 되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늘어나 도시는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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