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 위한 기반 구축

-13~14일, 아•태 디지털 리더들 한자리에…’2024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 개최
-25개국 70여 명 리더들, 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 논의…인공지능 체험 등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1.13 18:14 의견 0
인천광역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4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 AI 및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시의 정책결정을 활성화하면서 관련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정책 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AI Playground 인천’ 등 인공지능 체험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면서 인천시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3일 인천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4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함께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은 ICT 최신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발굴하고, 그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22년에 시작된 이후 매년 열리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한 디지털 변환 주도’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리더들과 정보통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3일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정부 정책 입안자와 공무원 등 25개국에서 약 70명이 참석했다.

황효진 글로벌정무부시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인천에 자리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과 함께 인천시는 아·태지역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교육원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및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새로이 선보이며, 개도국 공무원 및 정책입안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거버넌스 관련 개도국에게 필요한 정책 사례 및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AI(인공지능) 등 ICT 시대를 맞이해 인천시가 관련 산업 발전과 행정에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것은 미래 산업 발전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노력이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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