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유일 마이스산업 박람회 규모 키워
-11월 6일~8일‘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송도컨벤시아서 개최
-30개국, 260개기업, 350개 부스 참여…바이어 상담, 전시, 콘퍼런스 등 운영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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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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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오늘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4)’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한국MICE협회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마이스(MICE) 산업전문 박람회로 2000년 처음 개최된 행사인데 2016년부터는 9년 연속 인천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2개 홀에서 3개홀로, 개최기간 역시 2일에서 3일로 연장해 개최한다.
260개 기업이 참여해 35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30여 개의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Alliance) 회원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과 유치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바이어 230명을 포함한 마이스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전시장 내 인천 개항 역사를 담은 신포국제시장 콘셉트를 활용한 홍보관을 설치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을 홍보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식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인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포국제시장 대표 먹거리 닭강정, 공갈빵, 에그타르트 등 시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인천시 방문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투어프로그램(상상플랫폼, 개항장, 인스파이어 등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관내 숙박, 쇼핑,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 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인천에서 전시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인천시의 행사 관리 역량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전시 참여에 불편이 없고 효과 역시 높았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규모를 확대하고 일정도 늘려서 진행되는 만큼 더 큰 효과를 얻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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