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건설현장 중대 재난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시행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 실시
-김세용 사장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로 안전한 GH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08 17:24 의견 0
GH,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에서 합동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비상모의훈련 실시. 사진=GH

경기도의 공공주택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도 내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사고를 대비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면서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훈련에는 한국전력 관련 관계자들도 참석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와 현장의 신속한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 및 복구 등 GH의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건설현장의 안전 담당자는 “건설사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나 훈련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실제 발주처 입장인 GH가 이례적으로 진두지휘하며 사고 예방 훈련에 나서니 안전의식이 더욱 확실히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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