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도 군포시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군포시
아이는 국가의 미래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만큼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동들이 학대를 받으면서 마음과 몸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명인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하은호 경기도 군포시장은 지난 20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는 보건복지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자와 아동이 서로 존중하는 양육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후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은 하나의 독립된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양육’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며 “아동이 아이다움을 맘껏 누리며 행복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양육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메시지 확산을 위해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군포시의 우호도시 단체장인 김돈곤 청양군수, 김산 무안군수를 지목했다.
군포시의 한 시민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나 일반 외부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에 대한 존중감인데 많은 사람들이 아동을 성인 대하듯 하면서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아동 학대 방지 대책을 강력하게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