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 각종 축제에서 ‘안전 확보’ 대책 마련

-안전관리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소방, 군∙구 안전부서, 경찰, 교통공사 등
-특히 가을철 지역축제 및 문화, 체육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점검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24 15:52 의견 0

인천광역시가 가을철 각종 축제가 열리는 것과 관련 참여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전 대책을 마련키 위해 관련 책임자들과 점검의 자리를 만들었다. 근래 축제 등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거울삼아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인천광역시는 가을철에 많은 지역축제와 옥외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9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시 지역축제, 문화행사, 체육행사, 마이스(MICE) 행사 등 분야별 담당 부서와 소방안전본부, 군·구 안전관리 부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가을철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 사전점검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축제 기간 중 비상 연락망 운영과 합동 안전상황실 운영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실시간 파악 및 신속 대응 방안 마련 ▲핼러윈 데이(10월 31일)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현장 예찰·상황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구에서는 제24회 소래포구 축제와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 등 주요 행사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및 합동상황실 운영 등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지역축제에 대한 사전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시와 군·구 간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지역축제 및 옥외행사 현황을 파악하고, 표본점검 계획을 수립해 합동 지도·점검을 시행하는 등 축제 안전 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한 인천 시민은 “축제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화재, 폭발 등 사고가 났다하면 사람이 죽는 등 대형사고로 번지는 현상이 있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책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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