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 이소영 국회의원 규탄 선포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 회원 30여명 27일 의왕시청에서 규탄 성명서 낭독
-이소영 의원실 “조만간 지역 인사들과 질의 응답 등 대화의 자리 계획하고 있다”

이기영 승인 2024.08.27 16:42 | 최종 수정 2024.09.11 05:46 의견 1
27일 오전 10시 의왕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가 이소영 국회의원 규탄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

27일 오전 10시 의왕시청에서 의왕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백정위)가 의왕과천 이소영 국회의원이 의왕시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규탄하는 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의왕시민과 백운밸리주민들로 구성된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규탄 선포식과 함께 양정애 위원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규탄 발언을 진행했다.

백정위가 주장하는 규탄 내용은 지역 국회의원인 이소영 의원이 국회 국토위원으로서 의왕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역 염원사업인 공공기여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백운초⸳중등 통합학교 지원 사업 ▲의료부지 내 종합병원 지원 사업 ▲오전⸳청계도로공사 ▲청계IC공사 등 공공기여 사업 심의를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부 세력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제22회 국회의원선거 당시 이소영 의원의 공약이었던 ▲백운초⸳중등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사업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정위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백운초⸳중등 통합학교 건립 ▲의료부지 내 종합병원 유치 ▲오전⸳청계도로공사 ▲청계IC공사 등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투쟁과 규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백정위의 주장과 규탄대회에 대해 이소영 의원실은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면서 “반론을 내놓을 생각은 없고, 지역 현안인 만큼 조만간 의왕 지역의 여러 인사들과 대화의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성명서]

오늘, 우리는 의왕시 발전을 저해하고 백운밸리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의왕시 국회의원, 이소영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그동안 이소영 국회의원은 자신의 총선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을 방해에 가까운 공작을 서슴지 않고 있다. 백운밸리의 숙원 사업인 ▲백운초⸳중등 통합학교 지원 ▲종합병원 유치 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하기는커녕 왜 방해 공작을 하고 있는가?

도대체 이소영 국회의원은 의왕시의 발전을 방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도대체 이소영 국회의원은 어느 지역 국회의원인가?

이소영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위원이라면 의왕시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면서, 국토부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백운초⸳중등 통합학교 지원 사업 ▲의료부지 내 종합병원 지원 사업 ▲오전⸳청계도로공사 ▲청계IC공사 등 공공기여 사업 심의를 객관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일부 세력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대변한 채 방해하고 있는가?

이러한 이소영 국회의원의 행동이 의왕시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에 오늘, 우리는 그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의 이름으로 의왕시와 백운밸리의 발전을 방해하는 이소영 국회의원과 일부 악의적인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다.

아울러 백운밸리가 정상화 될 때까지 규탄과 투쟁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 자리에서 엄숙히 선언한다.

2024. 8. 27.

백운밸리정상화추진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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