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060 채용박람회’, 중장년 채용의 장을 열다

-2024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 제6회차 9월 24일 오후 2시 개최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등 공동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9.20 12:37 의견 0

인천광역시가 상대적으로 채용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있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채용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 취업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는 중장년의 취업을 위해 인천시가 정기적인 박람회를 운영하면서 갈수록 호응이 커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청 중앙홀(본관 1층)에서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4060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열리는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여섯 번째 행사로, 인천시를 비롯하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 명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연금제도 상담 및 예상 연금 수령액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인천노동권익센터에서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운영하여 중장년 구직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 등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www.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을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관내 기업들에게는 적시에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 상설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www.인천상설채용박람회.kr) 또는 경제정책과(☎032-440-427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의 한 중년 취업준비자는 “중장년층은 아이들에게나 집안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인데, 취업이 어려운 시기다 보니 고통이 상당하다”면서 “시에서 이러한 박람회 자리를 만들어주니 정보도 취하고 채용업체와 연결도 돼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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