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학부모들 목소리 직접 듣는다…’찾아가는 시장실’ 열어

-11일 중앙도서관에서 초중고 학부모 30여명과 대화의 자리 가져
-학부모들, 통학로 안전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 전달

이기영 승인 2024.09.12 15:11 의견 0
김성제 의왕시장이 11일 초중고 학부모들의 얘기를 듣기 위히 찾아가는 시장실을 열었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 김성제 시장이 교육도시 의왕 만들기 일환으로 초·중·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시장이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갖고 다양한 학부모들의 소리를 들었다.

의왕시는 11일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의왕시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26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왕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현안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 사업 및 각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2024년 주요 사업 등 시정 현안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통학로 안전 개선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방학기간 중 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운영 ▲재개발, 재건축 지역 안전 확보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직접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그동안 교육 분야 시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애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왕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교육 발전을 위해 어려운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는 학교, 학부모와 함께 교육공동체로서 소임을 다해 공교육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은 향후 6개 동주민센터는 물론, 소통을 원하는 각종 연합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시는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의왕시 한 시민은 “김성제 시장이 이번 민선 8기 시장으로서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한 일이 많아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다”면서 “얼마 전 시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의왕시민 75.7%가 김 시장이 일 잘한다고 평가했는데, 그만큼 시민들을 위해 힘써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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