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광교 신사옥, 대한국토∙도시학회장상 수상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7.18 16:10 의견 0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전경.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GH 광교 신사옥이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 도시 및 경관 디자인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지속 가능한 그린 오피스’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한 GH 광교 신사옥은 디자인의 우수성, 신재생 에너지 생산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 GH 신사옥은 지하5층, 지상17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지열 에너지설비 시스템, 옥탑층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41.1%의 높은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했다고 GH측은 설명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공공이 앞장서서 스마트 신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을 준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광교 사옥의 저층부 4개 층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GH 신사옥은 지난 2일 완공과 함게 700명의 임직원이 입주를 해 현재 근무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도민 개방공간으로 구성해 금융기관 등 근린생활시설, 북라운지, 접수처 등이 들어섰고 지상 4층에는 지난 1월 직장운동경기부로 창단한 여자레슬링 선수단의 훈련 공간을 만들었다.

별도의 입주 행사 대신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의미 있는 기념식을 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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