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우선주의와 반대로 가는 한국

수도시민경제 승인 2024.06.02 11:39 의견 0

미국은 2016년 트럼프가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고 미국우선주의를 주장하며 백인 기독교인을 타깃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24년 대선에서는 Take America Back (미국을 되찾자) 구호를 가지고 재출마하여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국은 2016년 EU의 재정 분담금이 늘어나고 취업목적의 이민자, 시리아 등 난민이 계속 유입되자 유럽연합에서 탈퇴했다.

러시아 푸틴은 러시아정교회와 손잡고 민족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족주의적 파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등소평, 시진핑을 거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님에도 시장경제주의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안면인식시스템 같은 감시기술로 대중을 통제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만 합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산업의 부활을 목표로 tsmc를 유치하고 동남아 1위인 네이버 라인을 자국기업화함으로써 AI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는 인도인민당의 모디총리가 이슬람교와 기독교도가 약 2억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인도는 힌두교도(80%) 국가라고 하면서 불에 탄 이슬람 사원터에 힌두교사원을 건설했다.

​지금 현실 국가들은 종교와 민족 동질성을 우선으로 이방인과 소수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외국인을 혐오하고 이민에도 반대하는 등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민족임에도 적대적 관계로 치닫고, 자국이익도 지키지 못하는 국제적인 호구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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