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The 경기패스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지난 2025년 경기도민들이 최고의 정책으로 뽑은 ‘The 경기패스’가 2026년부터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이 추가돼 도민들의 교통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2026년부터 월 기준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초과된 금액을 전액 자동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에 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인 ‘모두의 카드’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성인 기준 한 달 6만 2000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제한 이용하고 차액은 환급받을 수 있는데 월 10만 원이면 광역버스와 GTX 등 요금이 비싼 교통수단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연령대, 이용금액 등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최대 환급금을 자동 계산해준다.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형 6만 2000원, 플러스형 10만 원이다. 플러스형의 경우 1회 이용요금이 3천 원 이상인 광역버스, GTX 등 교통수단도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The 경기패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모두의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스템이 매월 이용수단 및 금액을 분석해 기존 정률환급(20~53%), ‘모두의 카드(일반형/플러스형)’ 중 환급금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한다.

김동연 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릴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탄소발생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정책”이라며 “모두의 카드 혜택이 더해진 만큼 올해도 더 많은 도민이 The 경기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1월 5일 기준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163만 명을 돌파했다.

경기도의 한 주민은 “수도권 교통인프라가 잘돼있어서 버스나 지하철 탈 경우가 많은데, 출퇴근에 더해 볼일까지 보게 될 경우 이용 요금이 상당한 경우가 많다”면서 “무제한 이용이 보장되는 ‘모두의 카드’ 시스템이 The 경기버스 시스템에 추가돼 교통비 절약 혜택을 더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